시멘트 담벼락.... 해가 바로 위에 있어..비록 분신은 못 만들었지만.... 시멘트 담벼락이 주는 그 배경만으로도.... 아련히... 넘어가는 곳...그 옛날의 기억속으로... 10대의 추억... 항상 아름다웠던 때는 있었다... 추억이어서.. 당시의 즐거움이었기에... 그리고.. 생존과.. 성장이었기에.... 낡은 담벼락 앞이라도... 새 생명은 싹트고 성장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 기억들을 아름답게 두고.. 두고두고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서... 우린 나이가 들어..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아름답게 세상을 고하는 방법... 그 시기가 아름다웠다고... 늙어서도 그런 기분으로 그렇게 살다보면... 추하다 못해 좋은 추억마저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경로당의 추억은 살아있는 동안 짧다...학창시절의 추억은 길다.... 격에 맞는 나이에 맞는... 추억을 만드는 거...나이가 들수록 어려운갑다... 아련한 기억 속으로... 잠시 학창시절을 추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