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풍금처럼 그리운 사람아 / 이종남 내 안의 낡은 풍금소리처럼 궁금한 사람아 해 저무는 강변에 나가 지나간 사랑을 생각하면 웬지 그 흘러감이 눈물겨웠다. 너무 쉽게 나를 데려가는 노을이 서글펐고 너무 쉽게 노을 쪽으로 기대고 싶은 마음 더 서러웠다고나 할까 한때 그대에게 목매고 황혼까지 가려던 마음이 어이없이 나를 멀리하고 떠난 그대의 속내가 미웠는데 세월에 비해 나도 그대에게 참 많은 죄지었으므로 물 건너 은행나무숲 저승처럼 환했어라. 새 한 마리 툭 치고 날아간 저 물결의 떨림처럼 내 안의 오래된 풍금소리처럼 그리운 사람아. ,,,,,,,,,,,,,,,,,,,,,,,,,,,,,,,,,,,,,,,,,,,,,,,,,,,,,,,,,,,,,샬롬~~~~~~~~~~~~나의님 고운님들 6월 내내 기쁘고 멋진 소식들로만 가득하시길, 늘 행복하시어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게로역으로 가던 길, 반짝이는 바닥 터널을 지나는,,,,딸이랑 사위를 뒤쫓아 흔들리며 담은 순간입니다.침체되고 힘든 이 여름, 선물처럼 다가온 소식에 다시금 새힘을 내 봅니다^^나의님 고운님들에게,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님께, 네갤의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이 기쁜 소식을 만들어준 ,,,,, 딸부부에게 깊은 감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