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project : falling in fall나는 가을이 좋다.가을은 차가운 공기를 뚫고 곧장 내게로 달려와 봄부터, 여름부터 지니고있던 쓸쓸함을 감추지않고 털어놓는다. 애써 따뜻하고 애써 뜨거운 척하지 않는다.가을햇살, 가을 낙엽, 가을 바람은 그래서 모두 강하고 솔직하다. 서툴게 감추고 있는 외로운 감정들도 두드린다. 마른 낙엽만큼 건조해진 솜 털 하나 하나를 건드린다.나는 그런 가을을 쓸어모은다.덮어도 보고 다시 흩뿌려도 본다, 같이 깔깔거려도 본다, 뒹굴어도 본다. 휘날리는 모든 것이아름답다. 경이롭다. falling in love,falling in fall*평범한 소녀가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한 평범하지 않은 작업물들을 계속 소개해드릴까합니다.메세지, 느낌, 감성, 컨셉을 담은 엉성하고도 멋진 사진들!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