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양북장gt;글:이제우중절모 쓰고 오랜만에 양북장을 나왔는데오라는데 없고, 갈 곳도 없고...한때는 허리 곧게 펴고 가다마이 쫙 빼입고 나가면동네 처자들 오줌께나 지리게 했었는데이제는 그저 한낮 햇살이 좋고싱싱한 사람 구경이 좋다--------------------------경북 경주 양북장에서 만난 쓸쓸함을 담다-*** 양북장은 여느 재래장과는 달리 5일마다 열리는 장이 아니고 매주 일요일이면 강동에서 경주로 넘어가는 도로변에서 각종 나물과 약재등을 인근의 할머니들이 들고 나와 장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