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기억을 꺼내어 맛을본다.색이 바래고 기억도 흐릿하지만, 존재했던건 확실한 기억!첫.사.랑...♡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의 첫사랑을 동경한다.바디라인도 밋밋하고 비비도 안바르는 민낯의 작고 순수한 소녀들을 사랑했을.. 그 소녀들 생각에 잠못이루고 설레임을 느꼈을 첫사랑의 기억이 부럽다. 나의 첫사랑은 그닥 순수하지 않았기 때문?? 은 아니고... 국민학교 2학년때인데, 즐거웠던 기억보다 주변어른들이 우리를 순수하게 보지 않고 더럽혔고, 그것땜에 힘들었다는것을 사춘기가 지나고 알게 되었다.놀림받는게 싫어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그 아이가 싫어지기 까지 했으니... ㅜㅜ... 바보다 바보. 어렴풋하고 애틋하다... 선명하지 않은 기억에 가슴아프다.다시 만나면 꼭 안아주고 싶다.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리 듣고픈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