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능치고 학교도 안가는데 그래서 그런지 학교사진보면 뭔가 아련해요ㅎ부산이라 눈도 잘안오고 우리학교 진짜 심한 오르막이라서 티비에도 나왔었는데저날 눈이 몇년만에 처음와서 학교를 안갈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동앗줄을 내려서아이들이 그동앗줄을잡고 오르막을올라 온몸이 다젖고 학교에 갔던 기억이있어요저도 그때 발하고 교복하고 다젖고 반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데 반애들이 창문에서 쑥덕거려서 가보니까 우리학교 애들이 운동장에 쌓인 눈에 발자국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더라구요 ㅋ 너무 귀여워서그때 디카를들고 있어서 창문에 붙어서 찍었어요지금은 학교를 안가서 정말 좋은데 나중에는 다시 가고싶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