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뭉개구름, 초록빛들판은 언제난 가슴을 탁 트이게하고 맑아지게 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다.도시에서도 큰 공원이 아니고서는 그런 느낌을 받는곳이 거의 없는듯 하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바다가 있는 부산이라 탁트인 자연에 대한 동경이 더 커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이러한 곳은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은 1순위 장소이다.맑은날 찾은 안성목장은 그런 느낌을 받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기에 주위에 적극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마침 사진모임에서 동행한 소녀(?)를 모델삼아 담을 수 있어서 자칫 밋밋해질뻔한 풍경을 한층더 아름답게 담게되어 기쁘다. 사진 실력은 취미수준이라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내마음에 들면 최고라 생각하고 담으니 더이상 아쉬움도 없고 볼때마다 근심걱정이 날아가는듯 하다. 내가 찍어놓고 자화자찬하는 꼴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