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불교 열반종의 총 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인 해곡 삼장법사가 민족 화합의 염원을 담아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이다. 누워 있는 부처상인 와불(와불)과 철로 만든 불두(불두)로 유명하다. 이 와불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 만든 것으로 길이가 12m, 높이가 3m에 이른다.절 입구에 돌로 불단을 쌓고 그 위에 모셔 놓은 높이 8m의 불두는 차차 시주가 모이면 전체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전시해 놓은 세계만불전, 백두산과 히말라야, 불교 성지 등에서 가져온 돌과 세계적인 고승들, 불교 신자들이 가져온 돌을 쌓아 만든 통일의 탑도 흥미롭다. 여느 사찰과는 달리 마치 공원처럼 꾸며진 와우정사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