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몸은 낡고.. 등은 굽어가도..늘 식어지지 않는.. 가슴에 있는..어릴 적 꿈을 생각하며..지금 이곳이.. 나의 뜨락임을..결코 잊지 않는..그리하여.. 어디서든 언제든.. 여유로움을 잊지 않고..혼자가 아님을 깨달아..더 이상.. 외로워하지 않기를..삶에는 사랑과 꿈..그리고 보람..홀연히 사라질.. 그 날까지도..우리의 앞길에..환한 봄빛과..끝없이 성취를 위하여.. 노력하지만..아울러 여유와 배려도.. 잃지 아니하며..절대로 성취에.. 굴복하지도.. 비굴하지도 않는.. 다만 금전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표일 뿐 삶의 전부로.. 인식하지 않고.. 살아가기를..안온한 평화 속에서.. 숨을 이어나가기를..남아있는..아름다울 날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