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몇번이나 만날수 있을까요?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가는 중 하늘빛이 심상찮아 카메라를 둘러메고 내달립니다..물론 제 꼴통 똥차로 말이지요^^달리기는 노쇠화로 숨을 헐떡이지만 히말라야를 오르는 포터들 처럼 뒤뚱뒤뚱 잘 올라갑니다노을을 보려고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 어디서든싸~~한 행복감을 안겨주지요마냥 신나고 즐거운것만도 아닌 오묘한 기분이 온몸을 휘감아돕니다태양이 내리쬐는 풍경은 뜨거움을 가졌다면지평선 아래로 내려앉은 이후의 풍경은 슬픔을 닮았습니다가슴은 뛰지만 내내 즐겁지 않고설레고 흥분되지만 어딘가 허전한..후~~ 담배맛이 참 좋은 시간인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