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황새들이 많이 서식하여 황새바위, 또는 목에 커다란 항쇄를 쓴 죄수들이 이곳에서 처형 당했다 하여 항쇄바위라고도 불린다.이곳은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가 336명임)를 기록으로 남기며 한국천주교회의 초석이 된 순교지이다.당시 공주에는 충청도를 관할하는 관찰사 (충청 감사)와 감영(현재의 시)이 있었다.공주 감영에는 세칭 quot;사학의 죄인quot; 들이 전국 각지에서 끌려와 감사의 명령에 따라 황새바위에서 처형 당하곤 하였는데 공개적인 처형이 있을 때면, 맞은편 산 위에서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병풍 모양으로 구경을 하였다고 전해진다.이 곳 황새바위 성지는 한국 천주교 박해 역사의 시작부터 마지막 순교자를낸, 1879년 까지 100여년 동안 줄곳 신앙을 고백했던 거룩한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