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45호소재지 :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푸레실길 82) 이 건물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의병을 일으켜 안동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운 대박(大朴) 김철(金澈, 1569~1616)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하여 조선 중기에 건립되었다.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임하면 사의동에 있던 건물을 현재 위치로 옮겼다.이 재사는 정침(正寢)을 중심으로 좌.우익사(左右翼舍)를 두고 앞 쪽에는 5칸의 누각을 설치하여 “口”자형을 이루고 있다. 정침은 좌측으로부터 4칸의 부엌, 1칸의 온돌방, 1칸의 마루, 1칸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 익사에는 2칸의 온돌방, 1칸의 부엌이 있으며, 우 익사는 1칸의 온돌방과 2칸의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전면 누마루의 2짝 판문은 미닫이로 되어있어 일반적으로 여닫이로 된 것과 달라 옛날의 가옥을 짓는 수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물 배치에 있어서도 전면에 누마루를 세우고 그 하부를 통해 정침으로 출입하도록 한 것은 특이한 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