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갑자기 급한 업무차 중국 시안 삼성반도체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3일을 낮엔 삼성 반도체 공장에, 저녁엔 호텔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카메라 하나만 달랑 가방에 넣어 왔는데 찍을 것도 없고 하도 심심해서 이리 저리 궁리하다 소파와 쿠션을 이용해 창밖 야경을 담아 봅니다. 삼성은 이곳 시안에 8조원을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공장의 규모가 어마 어마 하구요, 엄청난 현지 인력을 고용하였습니다. 수 많은 한국인들이 삼성 관련해서 이곳을 방문 하기에, 공항에는 삼성공장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가 있구요. 삼성과 계약된 이 호텔이 있는 quot; 뉘띠(녹지) quot; 라는 동네는 수많은 한국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삼성의 힘이 어마 어마 하구나 새삼 느껴 봅니다.